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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릇 Lyrics

아직도 내 눈은
너의 모습만 찾고 있고
여전히 가슴은
이별을 믿을 수가 없고
언제나 그랬듯
문을 열면 웃고
있는 너의 모습이
날 기다리고 있을 것 만 같아
시간은 조금씩
너의 빈자릴 채워 놓고
어느새 내 삶은
너 없이도 흘러만 가고
모두 다 잊었단 거짓말을
매일 같이 내게
하지만 낡은 사진 한 장에 또 무너져
아직도 너를
다 잊지 못했나 봐
여전히 내 맘엔
또 네가 사나 봐
어떻게 잊어
어떻게 잊니
내 안에 박혀 버린 사람
아프게 너를 보내지도 못해서
힘겹게 너를 버리지도 못해서
버릇처럼 내 안에 살고 있는
널 꺼내보고 있는 걸
쓰디쓴 술 땜에
내 속은 또 쓰라려오고
피다만 담배는
내 주변을 어지럽히고
오늘에서야 난
너를 보지 못한 날을
세어 보았어
여전히 내겐
어제와 같은 걸
아직도 너를
다 잊지 못했나 봐
여전히 내 맘엔
또 네가 사나 봐
어떻게 잊어
어떻게 잊니
내 안에 박혀 버린 사람
아프게 너를 보내지도 못해서
힘겹게 너를 버리지도 못해서
버릇처럼 내 안에 살고 있는
널 꺼내보고 있는 걸
내 맘에 가둬 둔
그리움이 자라나
다시 지워내도
다시 밀어내도
아직 내 안에 사는 너
아직도 니가
내 안에서 사는데
여전히 우린
함께인 것 같은데
어떻게 너를 어떻게
너를 이대로
지울 수가 있어
오늘도 니가
돌아올 것 같아서
돌아올 너를
놓칠 것만 같아서
버릇처럼 기다려
니가 떠났던
이 자리에 앉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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