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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마 마녀 Lyrics

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옛날에 꼬마마녀가 살았습니다
어느 날 창밖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에 하품을 하며
심심함을 금할 길이 없었던 꼬마마녀에게 좋은 묘안이 떠올랐습니다
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이제는 정말 따분해
지루해진 세상을 내 멋대로 다 바꿔볼까

얼룩진 회색빛 하늘은 핑크빛으로 채우고

한곳만 지켜온 나무에게 휴가도 보내주고
푸른 바다 속 인어공주의 슬픈 사랑 다시 돌려놓고
팬더곰에게 안경을 빌려 구름 속 여행해볼까

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이제는 정말 따분해
지루해진 세상을 내 멋대로 다 바꿔볼까

메마른 사람들 마음은 초록빛으로 채우고

팔 벌려 벌 받던 허수아비 이제는 용서하고...
뜨겁게 화난 태양 달래고 자장가로 별을 재워놓고
오리에게도 기회를 주자 새벽을 알릴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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